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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

나는 휴대폰을 들고 일어서서, 한쪽으로는 통화 버튼을 누르고 다른 한쪽으로는 서재로 들어가면서 문을 뒤로 잠갔다.

"호강, 소식 있어?"

내 마음은 무척 흥분되었지만, 겉으로는 아주 침착하게 물었다.

"내가 말하기 전에, 한 가지 물어볼 게 있어."

호강은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고, 이것이 나를 짜증나게 했고 약간 의아하게 만들었다.

"무슨 일인데?"

"소단이가 떠나기 전날 밤, 너 거기서 밤을 보냈지?"

호강의 이 말에, 내 마음속에 경계심이 생겼다. 그가 왜 갑자기 이걸 물어보는 거지?

"그때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