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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0

이 순간, 나는 일어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내가 몸을 일으키는 순간, 그가 확실히 공격할 것이다.

지금, 나는 극도로 겁에 질려 있었다. 관세음보살은 고사하고 여래부처를 외워도 소용없을 지경이었다.

"아악!"

그가 내 발을 밟아서 나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고, 본능적으로 다른 발로 그를 걷어차려 했다. 하지만 그에게 발이 닿기도 전에 그의 발에 종아리를 정통으로 맞았다.

나는 다시 비명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고, 고통이 지나간 후에는 다리 전체가 마비된 것 같았다.

곧이어 그는 단검을 들고 내 가슴을 향해 찔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