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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8

나는 그녀의 말을 듣고 순간 멍해졌다.

약을 발라준다고?

나는 젊고 혈기왕성한 남자인데, 화끈한 성격이다.

내가 그녀에게 약을 발라준다면, 불이 붙을 수도 있는 일이다.

비록 이런 일은 120% 기꺼이 하고 싶지만,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그건 좀 곤란할 것 같은데요? 제가 강형을 불러올까요? 아직 안 가셨을 거예요."

나는 속으로 한숨을 쉬며 진심이 아닌 말을 했다.

그녀는 내 말을 듣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냥 됐어요, 그는 날 신경 안 쓸 거예요." 그녀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