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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
더 이상 자라지 마.
더 이상 자라지 마, 꼬맹아.
천위는 온갖 인맥을 동원하고, 자기 명의로 된 모든 집과 자산을 팔았지만, 소염 명의로 된 것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 그는 완전히 몰락하여 마치 예전에 미완성 건물에 살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이 하찮은 목숨 외에는 내놓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누구에게도 무릎 꿇지 않았다. 그의 한 푼 가치도 없는 자존심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지만, 소염은 신경 썼다. 소염이 신경 썼다. 오직 소염만이 신경 썼다.
팔중학교는 여전히 개학이 빨랐다. 천위와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