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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왜 너한테 말해야 하는데?"

"내가 네 동생이니까! 네가 직접 키운 동생이라고!! 난 네 유일한 가족이고, 널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하는데, 세상 그 누구보다도 널 잘 알아야 하는데! 근데 형은?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잖아! 어릴 때부터 항상 그랬어! 나한테 말해준 적이 있어? 매일 같이 자면서, 해도 되는 것 안 되는 것 다 했는데! 근데 형 일은 하나도 모르잖아!!"

천염은 또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그의 두 눈은 담을 수 없을 만큼의 눈물로 가득 찼지만, 흘러내리지 않았다. 분명 그의 앞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