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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

그래서 오빠에게 사랑이 있는지 여부를 추궁하기는 어렵고, 저도 그것에 중점을 두어 쓰지는 않을 겁니다. 제가 모르니까요. 저는 오히려 나중에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위는 몽롱하게 눈을 떴다. 이미 다음 날인 것 같았다. 온몸 구석구석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 머릿속은 하얗게 비어 있었고, 혼란스러운 의식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이었다. 일어났던 모든 일, 하나하나의 세세한 부분까지 그는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상할 정도로 평온했다. 천장을 오랫동안 바라보다가, 옆에 있던 사람이 몸을 뒤척이며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