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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
방 안에는 따뜻한 노란빛의 스탠드가 켜져 있었다. 천염이 형에게 불을 켜야만 잠들 수 있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었다. 사실은 이런 은밀한 순간에, 이 아름다운 광경을 어둠 속에서 놓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천염은 형보다 훨씬 하얀 피부를 가졌다. 천위가 검은 편은 아니었고, 오히려 건강한 꿀색 피부였다. 심지어 회사에 다닌 몇 년 동안 좀 더 하얘졌지만, 그래도 천염이 그보다 더 하얬을 뿐이었다.
까맣게 도드라진 혈관이 긴장된 손가락 뼈에 붙어 아름답고 색기를 풍겼다. 창백한 손바닥 아래는 한 톤 더 어두운, 주물러져 붉게 물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