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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

그때 그는 이미 매우 비정상적인 상태였다. 그의 팽팽하게 긴장된 감정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했다. 그는 큰 소리로 자신은 병이 없다고 외치며 천위가 왜 자신을 이곳에 데려왔는지 물었다.

"나 병 없어! 난 아프지 않다고! 너 나를 버리고 싶은 거지! 날 여기에 버려두려는 거지! 넌 날 원하지 않는 거야! 왜 날 버리려고 해?! 넌 날 미워해! 날 미워한다고!"

"샤오옌!"

천위는 발버둥치는 천옌의 팔을 제어하며 손목을 잡아 벽에 고정시켰다. 그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달랬다. "샤오옌, 형이 널 버리지 않아."

"형은 절대 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