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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

푸바이가 음료를 허이니엔 앞에 놓으며 말했다. "루푸가 너한테 전해달래."

"냉장고에 넣어줄래? 뜨거운 건 못 마시겠어."

정말 저우판이 말한 그대로네.

푸바이는 밀크티를 냉장고에 넣고 돌아와 허이니엔 옆에 섰다.

"앉아." 엎드려 있던 허이니엔이 물었다. "어디 부서 선택했어?"

푸바이는 그의 맞은편에 앉으며 대답했다. "체육부."

"좋은데, 저우판이 널 정말 마음에 들어 할 거야."

두 사람은 그리 친하지 않아서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함께 창밖을 바라보았다.

초가을 바람이 나뭇잎을 살랑이는 오후, 햇살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