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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

하이니안은 불안하게 잠들었고, 체내에서 불안정하게 소용돌이치는 페로몬이 사방으로 퍼져 방 안은 온통 우유 향기로 가득 찼다.

푸바이는 손가락으로 그의 뺨을 가볍게 쓰다듬으며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우유 향기 나는 니안니안.

처음 만났을 때 푸바이가 그에게 우유를 사줬었는데,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있겠다.

푸바이는 그의 잠든 얼굴을 보며 잠시 넋을 잃었고, 손의 힘 조절을 못해 실수로 그의 뺨을 붉게 만들었다. 하얀 피부 위에 옅은 붉은 자국이 즉시 남았다.

하이니안은 불편함을 느끼고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마치 알파의 부주의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