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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

정말 귀여워서 손으로 쓰다듬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허이넨은 심지어 화면 위에 손을 올려 살짝 쓸어보기까지 했다.

푸바이: "친구네 집 거예요. 선배는 아직 안 주무셨어요?"

드디어 푸바이의 답장이 왔고, 허이넨은 다시 들떠올랐다.

허이넨: "야근 중이에요."

푸바이: "밤샘은 건강에 좋지 않아요. 선배, 빨리 쉬세요."

허이넨은 기뻐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지 몰랐다. 푸바이가 자신을 걱정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대화를 이어가려는 그의 의도를 거절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한 번 더 시도해보기로 했다.

허이넨: "토끼가 너무 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