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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8

"부백이 웃으며 말했다. "하의년의 알파야."

이 새로운 신분은, 하의년이 직접 말할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부백의 입에서 나오니 하의년의 얼굴이 저절로 달아올랐다.

분위기가 드디어 아까처럼 무겁지 않게 바뀌었고, 교설영과 정항이 좌우로 하의년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음식이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도 알파들은 이미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십여 분 만에 반 상자를 비웠다.

술 마시기 대결이라기보다는 부백이 일방적으로 공격받는 상황이었다.

하의년이 이쪽 전황을 훑어보더니 급히 제지했다. "야, 그만 마셔. 그 사람 방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