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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8

그가 생각할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뿐이었다. 바로 푸바이가 그를 허가에서 데려온 후 살았던 그 집이었다.

다행히도, 허이년의 지문으로 이곳의 출입문과 도어락을 열 수 있었다.

허이년이 문을 열고 현관으로 들어서자, 갑자기 실내에서 낮고 깊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야?"

푸바이였다. 역시 여기 있었구나.

허이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계속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유리컵 하나가 그의 발치로 날아와 '쨍그랑' 하고 산산조각이 났다.

"꺼져." 푸바이의 목소리에는 억눌린 분노가 섞여 있었다.

허이년이 거실로 들어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