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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

하지만 결국에는 허이녠이 한 수 위였고, 최종 반론에서 모순의 핵심을 짚어내며 토론 대회에서 승리했다.

동급생들의 반응이야 어떻든, 허이녠은 속이 다 시원했다. 그는 너무 흥분해서 무대에서 내려온 후에도 얼굴에 큰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그가 자랑스러워할 만도 했다. 오늘 대회에서 알파를 이긴 유일한 오메가였으니까.

"이녠, 너 진짜 대단하다!" 크리스도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논리적 사고는 완벽하고, 표현은 간결하면서도 유창해. 오늘의 MVP는 단연 너야!"

허이녠은 쑥스럽게 웃었고, 푸바이는 턱을 괴며 그들을 바라보며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