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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

후백은 위로를 받고 만족감을 느꼈기에, 진실과 거짓을 따지지 않고 허이년을 식탁 앞에 앉혀 죽을 떠주었다.

그가 돌아왔을 때, 허이년이 의자에서 몸을 이리저리 비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왜 그래?"

허이년은 이미 눈가가 빨개져 있었고, 고개를 들어 후백에게 도움을 청했다. "딱딱해요..."

단순한 나무 의자일 뿐인데, 허이년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후백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불필요한 욕망을 억누르고, 허이년을 자신의 무릎 위로 안아 올렸다. "이렇게 하면 괜찮아?"

오메가는 얌전히 알파의 품에 기대며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