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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

그는 굳이 축하할 필요가 없었다. 오늘 학교에서 허이년을 만나고, 그의 집에 가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푸바이는 이미 충분히 만족했다.

하지만 새 동급생들의 SNS를 보면서 그들이 촛불을 불고 있는 모습, 그리고 그 인파 속에서 미소 짓고 있는 허이년을 보자 알파는 괴로웠다.

그는 질투하고 있었다.

길에서 아무 케이크나 사면서 푸바이는 그저 시도해보는 것뿐이라고 자신에게 말했다. 허이년이 자신을 쫓아내더라도 담담히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허이년은 너무 순했다. 그는 소위 '약혼자'라는 신분에 반박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