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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

그는 다시 온화한 가면을 쓰고, 모든 사람에게 예의 바르게 대했다. 마치 허이넨이 처음 알았던 그 푸바이 같았다.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모두 보내고 나서야 푸바이는 고개를 돌려 허이넨을 바라보았다.

허이넨은 좀 더 마른 듯했지만, 안색은 나쁘지 않았고, 그를 노려볼 힘도 남아있었다.

"아직도 화났어?" 대답을 듣지 못한 푸바이가 목소리를 부드럽게 낮추며 물었다. "용서해 줄래?"

허이넨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이 말은 어제 꿈에서 푸바이가 했던 말과 똑같았다.

"싫어." 허이넨은 무의식적으로 입을 삐죽였다.

푸바이는 책상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