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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

"아버지, 백년녹왕참융환이에요."

황량이 이를 악물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건 우리 황가 구지당의 간판 보물인데, 그에게 줄 수 없어요!"

황일평의 얼굴이 심하게 경련했다. 그는 결심을 한 듯했다.

그는 황량을 매섭게 노려본 후, 독기 어린 눈빛으로 육천을 바라보며 이를 갈았다.

"우리 황가 구지당은 빈해에서 백 년 동안 굳건히 자리해 왔소. 물론 약속은 지켜야 하니, 백년녹왕참융환을 당신에게 주겠소. 하지만 육 의사, 당신은 나와 한 번 더 겨뤄볼 용기가 있소?"

"뭘 겨룬다는 거죠? 당신은 이미 백년녹왕참융환을 저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