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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

황이핑의 말에서는 오만함이 가득했고, 다른 한의원들을 한 푼의 가치도 없다고 깎아내리면서 특히 육천을 겨냥한 의도가 짙었다.

육천은 원래 황이핑과 시비를 가리고 싶지 않았지만, 자신을 무시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이렇게 오만방자하게 빈해시에서는 그들 구지당만이 한의학이고 나머지는 다 사기꾼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빈해시의 모든 한의사들을 모욕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전통을 특별히 존중하는 육천으로서는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즉시 걸음을 멈추고 황이핑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냉소를 지었다.

"정말 큰소리네요. 당신네 황가의 구지당만 정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