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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6

"죄송합니다만, 저는 술을 잘 못 마셔서요."

추몽설은 남자를 한번 쓱 보더니 완곡하게 거절했다.

원귀하 한 명만으로도 감당하기 벅찬데, 다른 사람까지 상대할 필요는 없었다.

술집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았고, 이것이 바로 추몽설이 이런 곳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였다.

"헤헤, 미녀, 내가 이렇게 크면서 아직 나를 거절한 사람은 없었어. 당신이 첫 번째가 되길 원치 않는군."

심소는 말을 듣자 얼굴색이 살짝 변했다가 곧 다시 웃음을 띠며 여유로운 자세를 취했다.

다만 말투는 좀 더 위압적이었다.

"야, 너 지금 사고 치는 거냐? 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