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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두 사람이 식당에서 나온 후, 백명비는 차를 몰아 육신을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육 선생님, 혹시 작은 부탁 하나만 더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백명비는 건물 입구로 들어가려는 육신을 바라보며 머뭇거리며 말했다.

"부탁이요? 친 노인분께서 또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육신은 뒤돌아보며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아... 아니에요, 제가 육 선생님께 부탁드리는 거예요."

백명비는 뒷머리를 긁적이며 쑥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사흘 후에 저희 빈해에서 골동품 경매회가 열리는데요, 우연이 말하길 이번 경매회에 천년 된 귀한 약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