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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8

강우순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그녀가 이미 육천과 초몽설 사이의 관계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간파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친구가 오히려 속고 있으면서도, 눈앞의 이 나쁜 남자에게 애타게 마음을 쏟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꼈다.

게다가 지난번에 육천에게 몸을 다 보여버린 일까지 있었다. 겉으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화가 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육천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면, 당연히 가차 없이 그렇게 할 생각이었다.

상가 한 채 정도는 그녀에게 별 것 아니었고, 일부러 이런 가격을 부른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