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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6

"빨리 와!"

방 안에서 들려온 말에 하빙란은 얼굴이 밝아지며 서둘러 육신의 손을 잡고 병실로 향했다.

병실에 들어서자 육신은 하부인의 창백한 얼굴을 보고 마음이 저절로 조여들었다.

하부인의 안색만 봐도 상황이 꽤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조용히 인사했다.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이리... 와서 앉아."

하부인은 침대 옆을 가볍게 두드렸다.

육신은 서둘러 의자를 가져와 침대 옆에 앉으며 부드럽게 물었다.

"아주머니, 어떠세요?"

"육신이구나, 나는 전부터 빙란이 네 얘기를 자주 하는 걸 들었어. 계속 만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