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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0

"치료는 할 수 있지만, 제가 담당하게 되면 치료 기간이 훨씬 길어질 것이고, 효과도 육 선생님만큼 완벽하지 않을 겁니다."

이 선생은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는 의아했다. 왜 자신이 육 선생 얘기만 꺼내면 이 비서장은 마치 홍수나 맹수라도 본 것처럼 반응하는 걸까?

"이 선생님, 그게 바로 제가 원하는 거예요. 병 치료는 말이죠, 반드시 순서대로 천천히 진행해야 하는 겁니다. 빠른 것만 추구하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나면 곤란하잖아요. 선생님이라면 분명히 이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거예요. 가보세요!"

비상경은 치료 기간이 길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