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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3

지금, 높은 단상 위의 몇몇 심사위원들이 차례로 시험지를 전달하며 읽고 있었다.

각자 점수를 매기고, 마지막에는 평균 점수를 내어 이번 1라운드의 1등을 가려 그에 맞는 점수를 부여한 후, 다음 라운드로 진출시키는 방식이었다.

물론, 만약 합격선에도 미치지 못한다면 바로 탈락이다.

첫 번째로 시험지를 검토한 사람은 현 병원의 티엔런량이었다.

그는 시험지를 한번 훑어보며 때로는 미간을 찌푸리고, 때로는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결국 이번 응시자들의 수준은 천차만별이었다.

어떤 이는 두서없이 써내려갔고, 어떤 이는 시험지도 다 채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