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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너, 육천, 너 도대체 무슨 의도야. 네가 감히 해성 형한테 그렇게 말하다니? 정말 죽고 싶은 모양이구나!"

서철이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며 포효하듯 꾸짖었다.

"좋아좋아, 나 진해성이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 겨우 삼류 대학 졸업생 주제에 말투가 이렇게 거만하다니, 바람이 세서 혀가 잘릴까 두렵지도 않나 보지?"

진해성이 음침한 표정으로 육천을 노려보며 냉소를 지었다.

"말해봐, 어디서 일하는지, 한 달에 얼마나 버는지 궁금하군."

"나한테 묻는 거야? 난 그저 작은 의사일 뿐인데."

육천은 그 말을 듣고 전혀 개의치 않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