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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

육천의 말에 모두가 일순간 말문이 막혔다.

심지어 수묘가도 반박할 말을 찾지 못했다.

그녀가 아까 육천에게 물어본 것은 순전히 육천을 난처하게 만들고 싶었을 뿐, 진심으로 육천을 알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촌스럽고 가난할 뿐만 아니라, 자기가 대단한 양 잘난 척하면서 남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사람은 결코 크게 될 수 없어."

설락은 마음속으로 무척 실망했다. 그녀도 자신이 무엇을 아쉬워하는지 알 수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서철은 말이 없었다. 그는 육천을 볼수록 자신이 마치 우스운 광경을 보는 것 같았다.

이런 수준의 녀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