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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2

밤은 조용히 지나갔고, 오전 8시에 육천은 정확히 외래진료실에 나타났다.

육천이 다시 진료를 시작하자 외래 접수 번호도 늘어났다.

진료실에 막 들어서자 장예박이 이미 와 있었다.

게다가 장예박은 첫 번째 순서로 예약되어 있었다.

장예박을 보자 육천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어제 그렇게 심한 말을 했는데도 장예박이 견뎌내고 첫 번째로 접수까지 했다니, 이미 기본적인 신뢰가 형성된 것이었다.

장예박에게 일련의 검사들을 처방한 후, 오전 내내 육천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바쁘게 일했다.

오후, 막 근무를 시작하자마자 진료실 문이 열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