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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5

"십만 위안을 받고 그의 개가 되었나?"

육천이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이런 사람이, 몸놀림이 이렇게 대단한데, 분명 먹고살 걱정은 없을 텐데, 고작 십만 위안 때문에 남의 일을 해주다니!

철우의 표정에 잠시 부끄러움이 스쳤지만, 곧 무언가를 떠올렸는지 눈빛이 단호해졌다. 그는 차갑게 말했다.

"그건 네가 상관할 바 아니야. 네가 선택을 안 한다면 미안하지만, 내가 직접 손을 써야겠어."

"너 지금 상태로는 내 손 아래서 세 수도 버티지 못할 거다!"

육천이 비웃듯 말했다.

철우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그럼 한번 해보자고!"

"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