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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1

성호 제약 본사는 30층이 넘는 빌딩 안에 있었다. 이 빌딩은 성호 제약의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었다.

1층은 접수와 전시 구역이었고, 2층은 사무실, 3층 전체는 회의실로, 마치 강당처럼 천 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었다.

3층 위로는 당장 필요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에게 임대해 놓은 상태였다.

손유태가 육천을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도착했을 때, 문이 열리자마자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왔다.

육천이 오지 않아 오래 기다리던 직원들의 감정이 매우 격앙된 상태였다.

"이 새로 온 공장장도 별 거 없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