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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밤은 조용히 지나갔다.

다음 날 아침, 육천은 빈해 병원에 도착했다.

오늘은 그가 처음으로 의사의 신분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날이었다.

빈해 병원은 빈해에서 매우 유명할 뿐만 아니라, 용국의 모든 병원 중에서도 중간 수준에 랭크될 정도였다.

원장 초몽설은 이미 한 명의 간호사를 배정해 육천을 도와주게 했기 때문에, 육천이 병원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그 간호사가 그를 진료실로 안내했다.

3층 추나과 103호실.

이곳은 초몽설이 특별히 그를 위해 마련한 곳이었다.

육천이 막 문 앞에 도착했을 때, 실내에서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