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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

"네, 설 삼촌, 저는 이미 빈하이 병원에서 실습 중이에요."

육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 한쪽에 앉았다.

"빈하이 병원 실습생이라고? 앞으로 의사가 되겠네. 의사는 좋은 직업이야. 생명을 구하고 덕망도 높지. 열심히 해서 나중에 주임의사가 되도록 노력해!"

설경정은 처음에는 약간 놀란 기색이었지만, 금세 평정을 되찾았다.

그에게 있어 미래의 의사 한 명은 그다지 중요한 인물이 아니었고, 기껏해야 육천의 변화에 약간 당황스러움을 느끼는 정도였다.

"하하, 설 삼촌께서 너무 과찬하세요. 제가 정식 직원으로 전환되기만 해도 만족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