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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8

"너... 두고 보자!"

로문호는 머리를 감싸며 빠르게 한마디를 내뱉고는 부하들을 데리고 도망쳤다.

탕효쿤과 소묘가 일행도 더 이상 여기 있을 낯이 없어 각자 자기 차를 타고 우르르 떠나버렸다.

산길 레이싱 트랙은 순식간에 고요해졌다.

"나쁜 아저씨, 역시 당신이 최고예요! 몇 년 후에 저 당가가는 당신한테 시집갈 거예요!"

이때 유일하게 남아있던 당가가가 앞으로 달려와 육천의 팔을 붙잡고 흥분해서 외쳤다.

그 꼬마의 말을 들으며 육천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는 겨우 일곱 여덟 살 정도 많을 뿐인데, 어째서 늙었다는 거지?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