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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

"아으!"

급소를 맞은 젊은 경찰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이마에 핏줄이 불끈 솟아오르며 그는 사타구니를 부여잡고 방 안에서 펄쩍펄쩍 뛰었다.

"자업자득이로군!"

육천은 마치 통통 볼 인형처럼 뛰어다니는 상대를 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속으로 차갑게 생각했다.

꼬박 1분이 지나서야 젊은 경찰은 사타구니를 부여잡은 채 진정되었지만, 얼굴은 이미 시커멓게 변해 있었다.

말없이 그는 심문실 서랍에서 전기봉을 꺼내 육천 앞으로 다가와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

"이 자식, 지금부터는 무릎 꿇고 빌어도 소용없어. 그냥 복 빌어라!"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