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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좀 할게요. 저는 허효봉이라고 하고, 현재 약품감독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전 과장님, 이 젊은 분은 누구신가요?"

전 의사 곁에 서 있던 중년 남성이 먼저 자기소개를 한 후 물었다.

그의 지위로 보면 당연히 먼저 나서서 소개할 필요는 없었지만, 전 의사가 육천에게 보이는 공손한 태도를 보고 그를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

결국 과장이 이렇게 존경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신분도 분명 보통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알고 있습니다, 물론이죠. 육 의사는 빈해 병원의 의사입니다."

전 과장은 분명 여기서 육천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