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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5

모두가 수군거리고 있을 때, 우문연은 걱정스러운 눈길로 냉란지를 바라보았다. "공주님, 저와 황형은 단지 부황의 명령에 따라 약간의 실력을 겨루는 것일 뿐입니다. 도박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돈은 결국 모두 장내의 주머니로 들어갈 뿐, 득보다 실이 많을 겁니다."

그의 말은 진심이 담겨 있었다.

귀를 기울이고 있던 사람들은 이 둘째 왕자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우문담은 눈빛이 미세하게 흔들렸다. "네 말은, 네가 반드시 이긴다는 뜻인가?"

그는 경우 제국에서 항상 차갑지만 예의 바른 이미지로 사람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