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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5

주소강이 소리가 나는 방향을 바라보니, 똑같이 링거를 맞고 있는 중년 남자가 자신을 경멸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주소강은 확신했다. 이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사람이고, 원한이 있을 가능성도 없었다. 그래서 물었다. "당신 누구세요? 왜 제가 영업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죠? 진료비 백 위안만 받고 반년 안에 완치 보장한다는 식으로 영업하는 사람이라고요?"

"당신 속셈이 어떤지 누가 알겠어요? 난 미국에서 적자 장사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당신 그런 수법 십 년도 더 전에 다 봤다고요." 중년 남자가 조롱하듯 말했다.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