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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5

주소강은 등자월이 비통할 정도로 울고 있지만, 자세히 보니 그녀의 눈빛은 진정으로 슬프거나 절망적이지 않았고, 눈 깊은 곳에는 익숙한 빛이 있었다.

주소강은 문득 이런 빛을 나봉, 육원, 이인효, 곡지현 등의 사람들에게서 본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상황을 이해한 주소강은 등자월이 방금 말한 이야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해보면, 설령 등자월이 말한 것이 사실이라 해도, 이 몇 년간의 부유한 생활로 인해 그녀의 권력을 장악하고 싶은 욕망이 복수 욕구보다 훨씬 더 커졌을 것이다.

자신의 여자인 예자산과 오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