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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8

주소강 네 사람이 오락성을 나왔고, 장우기가 제일 먼저 참지 못하고 서둘러 주소강에게 물었다. 왜 이렇게 구지현을 믿는 거냐고.

주소강은 웃으며 솔직히 말했다. 그는 한 번도 구지현을 믿은 적이 없고, 그가 믿는 것은 체면이나 명성이라고. 구지현이 업계에서 가진 신분과 지위로 볼 때, 고작 오십만 원 때문에 신용을 잃는다면 오랜 세월 쌓아온 명성이 한순간에 무너질 것이다.

이런 자멸하는 어리석은 짓을, 구지현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그는 구지현에게 마음대로 분풀이할 수 있는 출구까지 마련해 두었다.

"출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