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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

로이는 이미 무서워서 울고 있었다.

"샤오이 형, 샤오이 형, 돌아가고 싶어요, 돌아가고 싶어요..."

"괜찮아. 내가 곧 너를 공항에 데려다줄게, 너 혼자 돌아가. 로이, 고마워. 이건 너를 위한 거야." 나는 미소를 지으며 미리 준비해둔 두꺼운 붉은 봉투를 로이에게 던졌다.

역시 로이는 붉은 봉투를 보자마자 서둘러 만져보고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샤오이 형... 다음에, 다음에도 저를 찾아주세요..."

이 수전노를 보니 속으로 웃음이 나왔고, 순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형님, 어떻게 됐어요?"

나는 형님에게 전화를 걸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