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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24

밤 11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 이 시간 탐랑구에서는 큰 사건이 일어나려 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잠들었고, 오직 천천집단의 '요세탐랑'에 이끌려 온 젊은이들만이 아직 거처를 찾지 못한 채 이 낯선 도시의 거리에서 흥분하거나 방황하며 배회하고 있었다.

탐랑구는 원래 경공업 도시이자 전자산업 도시였다.

이곳은 번화하진 않지만, 도시 계획은 매우 정돈되어 있었다.

이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천천집단의 꿈에 마음이 설레어 배낭을 메고 표를 사서 먼 길을 달려 탐랑구에 왔는지 모른다. 그저 이 작은 도시의 부상을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