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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64

소귀는 이번 일이 정말 너무 커졌다고 느꼈다.

상황은 점점 더 통제 불능으로 향해가고 있었다.

그는 원래 이 사람들을 속여 비행기 납치를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이 사람들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고, 오히려 자신에게 그 일을 시키려 했다.

씨발 이게 뭐야...

어떻게 해야 하지?

강도 같은 역할은 자신이 연기하기에 적합하긴 했다. 하지만 소귀가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오면서도 남의 것을 빼앗아야 살아남을 정도로 추락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 무슨 선택권이 있었을까?

두 개의 총구가 그의 등 뒤에 겨누어져 있었다.

만약 이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