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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7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정말 내 마음을 긁어놓는 듯했다...

비록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나는 조심스럽게 문을 살짝 열어 틈을 만들었다.

순간 아까는 약했던 소리가 침실 안의 매혹적인 온기와 함께 확 밀려왔다.

"아아..."

"음..."

"맞아, 바로 거기, 너무 좋아..."

"아아아아 죽을 것 같아... 세상에..."

침실 안을 바라보니.

그 피가 솟구치게 하는 광경에 나는 입이 떡 벌어졌다...

여기는 린뤄의 침실...

이 시간에 침대 위에는 당연히 린뤄가 있었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