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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5

서울은 예로부터 항상 용호상박의 땅이었다.

수백 년 동안 서울에 뿌리내린 원주민들이든, 지방에서 이주해온 부자들이든, 이곳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넘쳐난다. 고위 관료와 부자들이다.

벽돌 하나로 세 명의 국장을 때려낼 수 있다는 말은 결코 농담이 아니다.

길거리의 폐품을 줍는 할머니조차도 수천만 원의 재산을 가진 철거민일 가능성이 높다. 서울 사람들은 타고난 자부심이 있어, 그들의 단순한 말 속에서도 항상 수도권 우월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이 드러난다. 그들은 지방 사람들에게 겉으로는 친절하게 대하지만, 실제로는 일종의 독특한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