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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0

씨발, 이게 뭐지?

류양은 거울에 비친 사람을 보고 온몸이 차갑게 식어갔다.

거기에 비친 사람은 다름 아닌 진짜 류양이었기 때문이다!

씨발!

씨발!

류양은 자신과 20여 년을 함께한 얼굴을 바라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무칭을 쳐다봤다.

어떻게 된 거지?

무칭이 결국 자신의 진짜 정체를 알아차린 건가?

그럼 자신은 어떻게 해야 하지?

이렇게 정체가 탄로난 건가?

그가 고민하고 있을 때, 무칭은 그를 만족스럽게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당신의 새로운 신분이에요. 류이의 사촌 동생으로, 이름은 류양이죠. 그는 사실 이미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