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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8

"수 사장님, 안녕하세요."

접견실에서 수나가 막 도착하자, 키가 큰 이탈리아인이 일어서서 예의 바르게 수나와 악수했다.

수나는 웃으며 앉으라는 손짓을 했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수 사장님, 귀사가 일방적으로 우리의 협력 관계를 종료하신다니 정말 유감입니다."

이탈리아 미남은 코를 살짝 만지며 담담하게 말했다.

수나는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벨 씨가 오해하고 계십니다. 저희는 협력 관계를 종료할 의도가 없습니다."

벨은 조롱하듯 웃었다. "우리는 이미 협약을 가서명했는데, 수 사장님이 일방적으로 후원금을 인상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