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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4

"석유 사업을 하시나요? 아주 부자신가요?"

이 순간의 짐치는 이미 영국에서 2년간 귀에 익숙해진 신사적인 태도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그는 손에 권총을 들고 쪼그리고 앉아 중동 부호 앞에서 하하 크게 웃었다. 그의 얼굴은 일그러져 있었고, 과장된 조롱이 가득했다. 마치 이것이 진짜 자신인 것처럼 보였다. 그는 자신의 가발을 거칠게 벗어 던지며 침을 뱉었다.

진한 가래침이 중동 부호의 얼굴에 떨어졌다.

"당신네 사람들은 이미 바다에 빠졌어, 알겠어? 오기 전에는 엄청 거만했지? 응?"

그는 중동 부호를 세게 발로 차서 그가 울음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