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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0

지설기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지만, 나는 정말 마음의 여유도, 기분도, 정력도, 더욱이 시간도 없어서 그녀와 소꿉놀이를 할 수 없었다.

변호사는 정말 골치 아픈 집단이다.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항상 비판적인 시선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고, 자신의 소위 정의를 지키기 위해 인정사정없이, 심지어 피바람을 일으키고 천지를 뒤집어 놓으면서까지 마음속의 이상적인 상태의 한 줄기 맑음을 위해서라면, 정말 짜증 나는 일이다.

이런 사람들은 멀리하는 게 좋다.

지금 나를 더 골치 아프게 하는 일은 역시 연 누나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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