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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2

한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뤄징천의 얼굴색이 급변하며 분노에 찬 눈으로 바라보았다.

나는 마음속으로 감개무량했다. 이런,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렸던 이 녀석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군.

샤오징도 깜짝 놀라서 급히 일어났다.

방금 들어온 사람은 체격이나 분위기로 봐도 무척이나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자오원자오!

이 멋진 북방 남자는 몸에서 풍기는 그 완벽한 카리스마가 절대 장난이 아니었다. 그는 완벽한 중년 남성의 모습으로, 화를 내지 않아도 위엄이 느껴지고, 리더의 기질이 넘쳤다. 대인물을 묘사하는 모든 단어들이 그에게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