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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황옌이 이 말을 마치자 고개가 거의 가슴까지 숙여질 정도로 떨구었다.

나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꽤 깨끗한 인상의 여자아이였다. 정말 이런 여자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좋은 남자친구를 찾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유흥업소가 그렇게 재미있나?

유흥업소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다.

겉모습이 아무리 화려한 사람이라도, 마음속에는 마치 악마가 숨어 있는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낮에는 단정하고 현숙하다가 밤이 되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지. 예를 들면 전타오, 그리고 지금 눈앞의 황옌 같은 사람들.

"너희들 아직...